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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 정수기 후원 오픈뱅크…"사회환원 활동 폭 넓히겠다"

"커뮤니티의 필요가 있는 곳에 함께 합니다." 오픈뱅크의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그 깊이와 다양성에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비영리단체들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커뮤니티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오픈뱅크는 본지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웰빙생활가전기업 '코웨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을 통해 기증하고 있는 정수기를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LA한인타운노인센터(KSCC), 올림픽 경찰서에 총 3대의 정수기가 설치됐으며, 내년 4월말까지 총 10대가 커뮤니티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은행의 민 김(사진) 행장은 "물 캠페인은 커뮤니티의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좋은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가 은행이 생각하는 커뮤니티 활동의 방향과 잘 맞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인센터, 경찰서 등 한인사회에 소중한 역할을 하는 곳들이 마실 물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는 소식은 물과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캠페인 자체의 취지 외에도 우리 커뮤니티가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한 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정수기 후원에 대한 은행 내부의 뿌듯함도 컸다"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은 또다른 사회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뱅크는 올림픽경찰서 소속 오피서들이 매년 연말에 직접 나서는 신발 기증 행사도 후원키로 했다. 김 행장은 "은행이 재단을 설립해 매년 세전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목적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되자는 데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동의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은행이 도울 수 있는 곳에는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승은 기자

2014-11-23

[drinkwater]물올림픽 경찰서에 정수기 2대 설치, 경찰 건강 UP 커뮤니티 안전 UP!

"기업과 언론사,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커뮤니티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앙일보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을 통해 LA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올림픽 경찰서에 2대의 정수기를 기증했다. 코웨이와 오픈뱅크 관계자들은 28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수기 기부는 '하루 8잔 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캠페인의 취지를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을 통해 널리 퍼뜨리기 위해 이뤄졌다. 그간 경찰서에는 변변한 급수 시설이 없어 경찰관들이 병물을 구입해 마시거나 소다,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시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정수기가 설치되며 건강 관리에 대한 경찰관들의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는 게 티나 니에토 서장의 설명이다. 니에토 서장은 "정수기 설치 이후 경찰관 모두가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고 있다. 경찰관들의 건강을 챙겨줘 너무 감사하다"며 "물을 마시는 캠페인이 경찰관들은 물론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을 좋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의 윤호석 법인장은 "경찰서에 기부한 정수기는 캠페인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건강까지 함께 챙겨 경찰서와 커뮤니티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픈뱅크를 대표해 참석한 앤디 김 윌셔 지점장은 "커뮤니티에서 얻은 수익을 커뮤니티에 나눈다는 기업문화가 있기에 이처럼 의미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2014-11-11

[drinkwater] 물, 그것이 궁금하다…"몸은 물이 좋아"

최근 웰빙을 위해 케일로 만든 칩스를 먹고 치아 씨앗(chia seeds)을 바바나에 뿌려 먹는 등 먹거리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먹거리가 바로 ‘물’이다. 하루에 필요한 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력이 떨어지면서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좀 더 심각해지면 근육경련(cramps,쥐)으로 고통스럽고 두통에 어지럼증까지 동반한다. 이외에 중요한 일을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체적 문제로 신장(콩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전문의들은 “우리 몸에 적당량의 수분이 필요한 이유는 몸의 각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날라주는 역할과 체온 조절 기능”임을 지적하면서 물마시기에 관한 업데이트된 몇가지 내용들을 알려 준다. - 매일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얼마인가. "현재 알고 있는 '하루 8온스 8컵'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지 실제로 우리 인체에 필요한 물은 이것보다 더 많다. 2.2 리터 즉 하루 9잔이다. 그러나 체중이 평균보다 더 오버되었다면 이보다 더 많이 마셔야 한다. 또 고지대에 살고 있거나 더운 날씨 속에서 육체노동을 할 경우에도 9잔 보다 더 마셔야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소변의 색으로 수분 섭취가 정상인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 맞다. 가장 손쉽게 현재 몸 안에 수분의 양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수시로 소변의 색을 체크업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레모네이드 색일 때가 수분 상태가 건강한 것이다. 만일 뚜렷한 노란색이나 진한 노란색이라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장 물 한 컵을 들이킬 것을 권한다. 그러나 반대로 소변색이 물의 색과 거의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흰쪽에 가깝다면 이것은 지나치게 몸안에 수분이 많음을 말해준다. 최근 '저널 어브 더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어브 네프로로지(미국 신장병학 학회)'에 소개된 연구발표에 따르면 수분섭취를 필요 이상으로 했다고 해서 몸안의 독성분이 더 잘 빠져나간다는 의학적 근거를 발견치 못했다. 또 피부가 촉촉해진다거나 두통이 줄어든다거나 등의 근거 또한 입증되지 않았다. 무조건 많이 물을 마신다고 해서 그만큼 이점은 없다는 뜻이다. 하루 9잔으로 족하다." - 운동할 때는 반드시 물을 더 마셔줘야 하나. "어떤 운동을 어떤 상황에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더 마실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만일 실내에서 심하지 않을만큼의 운동을 하는데 시작 전에 특별히 수분섭취가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더 마실 필요는 없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실외에서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한다면 운동 한 시간 전부터 20온스(2컵 반 정도) 정도의 물을 마셔 둘 것을 권한다. 그리고 운동 중에 15분 마다 반 컵 분량의 물을 마시면서 할 때 몸안의 수분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된다." - 긴 코스의 하이킹을 하고 난 다음에 계속 물을 찾게 되는데 괜찮은가. "마라톤이나 하이킹 등 몇시간이 걸리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체중을 재어 본다. 그리고 운동하고 난 다음에 다시 체중을 재어 얼마나 체중이 감소되었는지 본다. 이 때 줄어 든 1파운드 당 24온스(3컵 정도) 정도 수분을 섭취시켜 줘야 원래 상태의 수분이 된다." - 커피도 수분 섭취에 포함되나. "놀랍게도 커피도 수분 섭취에 포함시킨다. 영국의 버밍엄대학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항상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8잔의 커피를 마셨을 때와 같은 양의 물을 마시게 했을 때 몸안의 수분 상태는 같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설명은 "평소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들에게는 카페인에 대한 새로운 적응체제가 형성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것이다. 카페인이 체내의 수분을 흡수시켜 이뇨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은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때 정상적으로 카페인이 작용하여 세포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이 감소된다." - 다른 음료는 어떤가. "티(tea)나 우유 그리고 스포츠 드링크도 커피처럼 계속 마시면 몸안에서 적응되어 수분 섭취 효과를 낸다. 단 콜라와 같은 소프트 드링크 종류는 아무리 자주 마셔도 일단 몸안에 들어가면 수분을 빼앗는다. 이유는 소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염분은 세포 속의 수분을 흡수시켜 체내 수분 수치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특히 운동할 때 소프트 드링크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운동 후에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진다." - 알코올은 어떤가. "알코올은 몸안에서 수분을 감소시킨다. 더군다나 짭짤한 맛(마가리타 처럼)을 내는 술일 경우 체내 수분 감소를 더 커진다. 방법은 이같은 칵테일을 마실 때 따로 한 잔의 얼음 물을 놓고 중간 중간 함께 마셔주는 것이다." - 음식을 통해서는 어느정도 수분이 섭취될 수 있나. "보통 하루 수분 섭취량 중에서 음식을 통한 것은 20% 정도로 보면 된다. 이 때의 효과는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예로 그릴드 치킨에 반 컵의 콜리플라워와 시금치를 식사로 먹었다면 이것은 물 한컵을 마신 것과 같다. 만일 수분 함량이 많은 오이를 곁들였다면 수분 섭취는 더 높아진다. 이처럼 음식에 따라서는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 오늘 많은 양의 물을 마셨다면 내일은 덜 마셔도 되지 않나. "인간은 낙타가 아니다. 몸에 남는 물을 따로 보관할 기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기능' 밖에 없다. 필요 이상의 물을 마셨다면 남는 양은 2시간 후에 그대로 소변으로 몸밖으로 내 보내게 되어 있다. 따라서 하루 하루 필요한 수분 섭취를 해줘야 건강하다." - 만일 지금 수분 부족 상태라 물 한 잔을 마셔 보충했다면 몸 상태가 금방 변화되나. "항아리에 물을 부으면 그만큼 채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소변의 색이 진한 것을 알고 곧바로 물 한잔을 마셨다면 곧 몸의 수분 상태도 달라진다. 몸 안의 수분 수치가 올라가면 곧바로 각 세포로 운반되는 영양분과 산소 공급도 그만큼 원활하게 되기 때문에 물마시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김인순 기자 -------------------------------------- 오이 수분 96.7%로 최다 목이 마를 때 마땅히 마실 물이 없다. 이 때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수분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1위: 오이. 96.7%가 물이다. 2위는 토마토. 94.5%가 수분. 3위는 수박으로 91.5%가 수분으로 되었다. 4위는 딸기로 수분이 91%이다.

2014-07-08

[DRINKWATER] 하루 8잔은 '必水'(필수)…체내 독소 젖산 배출에 핵심 역할

물(水). 항상 흔하게 자연과 주거공간에 있어왔던 물이 이제 애써 찾지 않으면 마시기 힘들어졌다. 수돗물을 바로 마시자니 찜찜하고, 병물을 사놓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도시 일상생활에는 탄산 음료수나 에너지 드링크가 더 가깝게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물이 잊혀졌다. 기발한 맛과 멋을 동원한 음료 회사들의 마케팅 활동에서 우리 아이들도, 아니 인류가 배겨나지 못하고 있다. 오죽 했으면 지난해 질병통제국(CDC)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3명중 한명은 물을 사실상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을까. 어느새 혈액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그 순수함을 잃으면서 온갖 탄산 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들에게 상석을 내주고 있는 형국이다. 히포크라테스는 "누구든지 자기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스스로 간직하고 있는 자연 치유력에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여기서 분명해지는 것은 바로 자연치유 조건. 그 핵심은 산소가 많은 공기와 깨끗한 물, 건강한 햇빛 에너지다. 이중에 물은 단연 으뜸이다. 물은 의학에서도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다음으로 6대 영양소에 해당한다. 인체는 다른 영양소의 공급이 중단되면 2~3개월 생존할 수 있지만 물은 공급되지 않으면 생존기간이 최장 3~4일로 줄어든다. 다시 말해 물은 공기 다음으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물질인 것이다. 모든 만물은 물의 순환을 통해 그 생명이 유지되는데 인간 또한 물의 순환을 통해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 작용을 높이며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이를 흡수 운반해서 필요한 세포로 공급해준다. 게다가 체내에서 불필요한 독성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으며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설시키고 몸에 쌓이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 시켜준다. '자동 에어컨' 기능도 있어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조절을 해주며 관절, 뼈마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도 한다. 간과하고 생활하기 쉽지만 좋은 물이야 말로 인체의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원천이므로 물은 자연치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다. 최인성 기자 ========================================= 물 마시고 다함께 건강해져요!! 특강·수기 & 사진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 올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중앙일보가 한인가정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연방정부 보고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설탕이 든 음료수와 관련된 사망자는 2만5000여명이었으며 이로 인한 당뇨병 사망자는 13만3000명, 심장병은 4만4000명에 이르며, 6000여명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매일 습관적으로 소다와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일보는 웰빙 생활 가전기업 '코웨이'와 함께 한인사회 '물 마시기 건강캠페인(Let's Drink Water Campaign)'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캠페인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물과 건강 수기공모'(6월), 노인센터, 경찰기관, 초·중학교 방문 강연 및 홍보(6월~2월), '드링크업' 가족사진 공모(8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수기공모에는 물과 건강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수기의 소재는 ① 내가 경험한 '물과 건강' ② 내가 만난 자연속 최고의 물 ③ 물마시기 캠페인을 위한 제언 등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총 5000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접수 마감은 7월 1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drinkwaterkoreadaily)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주소: www.facebook.com/DrinkWaterKoreaDaily ▶이메일 주소: DrinkWater@koreadaily.com ▶웹사이트: DrinkWater.koreadaily.com

2014-07-01

[drinkwater]적절한 물 섭취법, 공복에 좋고…모유수유시엔 하루 3리터

사람의 몸은 체중의 60~70%가 물이다. 물을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몸이 물을 필요로 하면 물을 그때그때 마셔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이 없으면 우리 몸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은 호흡, 땀이 나는 발한 작용, 소변, 대변 등으로 배출된다. 사람은 하루 평균 1.5리터의 소변을 배출한다. 또 소변 외 땀이나 피부 증발로 배출되는 수분 역시 약 1리터 정도다. 미 의학연구소에서는 남성은 하루 13잔(3리터), 여성은 하루 9잔(2.2리터)의 음료를 마실 것을 권한다. 물을 마시면 소변도 물론 자주 보게 되지만, 소변 색은 무색이거나 약간 노란색이면 건강하다는 증거다. 여성의 경우 화장실 가는 것을 귀찮아해 물마시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게 변비가 많은 것도 대개는 수분부족인 경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시에도 물 마시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동안 수분이 땀이나 피부증발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지만 일반적으로 식사 중간이나 식사 직후에 물 마시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소화 활동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식사하는 중에 마시는 차가운 냉수 역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대신 식사 1~2시간 전에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한꺼번에 몰아 마시면 오히려 혈액 속 나트륨을 희석시켜 체액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운동할 때: 운동을 하면 몸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1~2 컵의 물을 더 마셔 주어야 한다. 마라톤 같은 격렬한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는 경우는 물을 더 마셔야 한다. 또한 운동하는 동안 얼마나 땀을 흘리는 가에 따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1시간에 약 2~3컵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날씨: 너무 더울 때는 땀이 잘 나게 된다. 또한 땀 외에도 피부증발을 통해 수분이 배출된다. 이 때 역시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임신 또는 수유 시: 이때도 적절한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미 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임신 여성은 하루 2.4 리터(약 10컵)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으며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는 3 리터(약 12.5 컵)을 마셔야 한다. 염승은 기자

2014-06-09

[drinkwater]창간 40주년 물 마시기 건강캠페인- 박스로 사놓은 소다 탓에 아이들 '박스 체형' 된다

비만치료에 1,900억달러 쓰는 미국…해답은 '건강한 물 마시기' 부모들 건강지식 무장하고 물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인체에 필수적인 요소이자 생명의 출발인 ‘물’. 형형색색의 음료수가 현란한 광고들을 통해 쏟아져나오는 시대가 되다보니 생명의 근원인 ‘물’의 중요함이 그 빛을 잃고 있다. 물은 ‘맛이 없다’ ‘밋밋하다’는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그 몸값을 올려왔다. 이제 아무데서나 무료로 마실 수 없는 물이 됐고 물의 질은 경쟁이자 과학이 됐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소다와 에너지 음료수에 길들여져있고 물을 싫어하기 시작한다. 본보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생활 개혁 프로젝트로 ‘물 마시기 건강캠페인’을 펼친다. 교육기관을 방문해 계몽활동도 나서고 ‘물과 건강’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과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향후 1년 동안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의 건강이 나아지고 아이들이 더욱 씩씩해지는 성과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유익한 건강캠페인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편집자주> 초등학교 4학년인 김정민(LA)군은 지난달 체중이 120파운드가 넘어서면서 엄마와 아빠의 걱정과 한숨이 늘고 있다. 소아과를 방문 할때마다 의사는 ‘비만’이란 지적을 내놓지만 식사량을 줄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다른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생활습관이 체중을 불어나게 하지는 않는 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는 소아과 의사의 조언이 걸렸다. 어머니 다이앤 김(38)씨는 특별히 과식을 하거나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지도 않는데도 체중이 늘어나자 ‘소다 음료수’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봤다. 일단 정민이 집 냉장고에는 각종 소다와 당분주스들이 즐비하다. 가족이 할인점에서 쇼핑할 때 박스로 구입해서 마시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한캔 두캔 마실 때 큰 부담이 없다. 확인해보니 정민이가 마시는 소다는 하루에 2.4캔 정도. 문제는 이들 탄산음료가 정민이의 몸에는 고스란히 칼로리와 설탕으로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는 정민이의 문제이자 모든 미국 아이들의 숙제다. 미국 성인 3명중 2명, 아이들 3명중에 한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미국내 각급 정부에서 이런 비만 치료를 위해 쏟아붓는 돈은 무려 연간 1,900억달러. 미국인의 비만과 과체중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민이 가족이 큰 부담없이 사다 놓고 있는 설탕이 가득한 소다 음료수다. 20온스 소다캔에 들어가는 설탕은 무려 15~18 스푼. 최대 240칼로리에 육박한다. 놀라운 것은 인체에 흡수된 이런 대량의 ‘액체 설탕 음료’는 다른 음식에서 취하는 칼로리와는 달리 전혀 포만감이 없어 거의 무의식적으로 지속적인 섭취를 하게된다는 것이다. 정민이가 하루에 마시는 소다음료는 많게는 3~4개. 바비큐라도 하는 날에는 더 많은 캔이 거라지에 쌓이게된다. 하지만 부모들은 “그래 고기 먹을 때는 좀 먹어도 되겠지”라고 위안한다. 연방 보건국은 소다 제조사들의 다양한 맛 개발과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매년 청소년들이 하루에 소비하는 소다음료는 증가일로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노출되는 소다를 먹지 못하게하도록 제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수분 섭취는 ‘건강한 물’로 해야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화려한 음악과 멋스런 유행이 들어간 소다 광고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얼마나 물을 권할 것인가가 숙제이다. 본보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 숙제를 함께하기 위해 ‘물 마시기 건강캠페인’은 다음과 같은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첫째, 부모들이 관련 지식으로 무장해야한다. 무조건 마시지 마라고 하는 것 보다는 과다한 소다 섭취가 어떤 결과를 낳는 지, 물을 정기적으로 마실 경우 어떤 혜택이 있는 지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과체중과 비만에 놓인 아이들에게는 주기적인 교육과 공감대 형성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본보는 이런 목적으로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물 건강 관련 컨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둘째, 물에 대한 의식을 바꿔야한다. 물은 ‘그냥 맛은 없지만 목이 마를 때 마시는 음료수’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고 더 나아가 피부 미용, 소화 촉진,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명수’다. 건강한 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고 현대인은 반드시 해야할 ‘필수적인 것’이라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세째, 물을 보다 즐겁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물도 맛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학교, 직장, 식당에서 소다 자판기 보다는 건강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환경 변화를 위해서는 커뮤니티 리더들과 교육자들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2014-06-05

[drinkwater] "하루 물 8잔으로 건강 지키세요"

"하루 물 8잔으로 건강한 생활 시작하세요." 중앙일보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펼치는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 론칭 행사가 4일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물의 중요성을 알려 한인 가정과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런칭 행사에서는 수돗물, 정수기, 병물 등 각가지 식수들을 시음하고 평가해 보는 코너와 건강정보센터의 로덜프 캔시노스 환자 리소스 매니저로부터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는 웰빙 생활 가전기업 코웨이의 최기룡 법인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물 마시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비만학생 30%가 체중감량에 성공하는 등 건강을 되찾았다"며 "특히 미국은 한국보다 탄산이나 이온,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러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 앞으로도 커뮤니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물을 마시는 건강한 습관이 확산돼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계홍 LA중앙일보 사장은 "많은 성인과 아이들이 비만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 사회에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잡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서 윌셔 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장, 마크 이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장, 헤리스 조 LA경찰국 올림픽 경찰서 시니어 리드 오피서, 개리 선더스 윌튼초등학교장, 한인 학부모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해 캠페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캠페인은 총 5000달러를 상품으로 내건 '물과 건강 수기공모(6월)' 이벤트를 비롯해, 주요 초중학교 방문 물건강 강연 및 홍보(6월~2015년 2월), '드링크업' 가족사진 공모(8월) 등 학교와 비영리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추가 이벤트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www.facebook.com/DrinkWaterKoreadail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정 기자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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